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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브로커'를 통해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시켰다.
강동원은 또 "원래 감독님의 '어느 가족'도 좋아했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라는 작품도 어린 친구들의 순수함을 정말 잘 담아낸 영화라 좋아한다"며 "그런 영화들이 잘 없는데 아역 친구들이다보니 연기가 조금 아쉬울 수도 잇는데 연기도 너무 잘하고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캐릭터 동수에 대해 "동수가 본인의 어머니를 소영(이지은)에게 투영시키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본인의 어머니를 원망하면서 살았던 마음을 소영이를 통해서 용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소영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다같이 살아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여성으로 끌렸을 수도 있고 가족을 꾸리는 것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며 "일단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보육원 친구들과 만나봤을 때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어머니에 대한 존재가 크다고 느꼈다. 또 너무 우울해 보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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