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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더크로스 김혁건이 '특종세상' 측이 동의 없이 자신의 사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김혁건은 사고 후 1년 넘게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김혁건은 "1년 넘게 그런 시간을 보내다가 제 욕창을 봤다. 머리통 만한 것이 등에 파여있는데 내장처럼 살이 막 보이고 고름이 있더라. 썩어버린 이 몸이 시체인데 왜 내가 살아야 하지. 두 눈으로 볼 수 없는 상태더라. 그걸 보면서 어머니가 맨날 우셨다"고 털어놨다. 김혁건은 "사지마비라는 말이 너무 싫었다. 받아들이지 못해서 일일이 신문사에 전화에서 지웠다. 줄기세포도 여섯 번 해봤고 모든 걸 다 해본 다음에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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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건은 아버지의 상태에 대해 "대장암 4기다. 암이 너무나도 커서 장을 아예 다 막아버렸다. 재발하지 않으셔야 되는데 의사의 지시를 전혀 따르지 않는다"고 속상해했다.
방송이 끝난 후 김혁건은 '특종세상' 측에 불만을 드러냈다. 김혁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전 동의 없이 욕창 신체사진과 아파하는 영상을 사용하다니..정말 실망입니다. 앞으로 밀착 취재 프로그램은 사절합니다"라고 '특종세상' 측이 동의 없이 사진과 영상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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