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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계 BTS' 박종복 "연예인 수신 차단 전문, 돈 안되고 피곤해" ('옥문아') [SC리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5-26 10:29 | 최종수정 2022-05-26 10: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이 '연예인 고객'을 수신 차단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부동산의 신이라 불리는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게스트 키워드 '부동산게의 BTS'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보유자산만 500억. 보유 건물이 7채"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종복은 "건물을 뺀 자산이 500억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나려면 예약을 잡아야 한다. 올해 안에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 "스케줄이 많아 방송 섭외가 와도 15% 밖에 소화를 못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종복은 "한효주, 이종석은 최근에 팔아드렸다. 가족들이나 소속사가 대신 연락을 하기도 한다"면서 연예인 고객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신이나 카톡을 차단한 연예인들이 있다. 질문만 하고 실천을 안 한다. 그런걸 몇 년 겪었다"라며 "(연예인들은) 돈이 안 되고 피곤하다. 차라리 일반 고객 5명을 상대하는 게 낫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김종국이 '연예인들이 본능적으로 DC를 원한다'고 덧붙이자, 박종복은 "모 연예인이 그런 적이 있다. 사옥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 '저 톱스타인데 2억만 깎아 달라'라고 했다"면서 "건물이 100억대라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았지만 건물주가 단칼에 거절하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신을 "완벽한 강강 약약"이라고 표현한 박종복은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하다. 50대 기업 총수들과 골프 치다가도 '뭐 좋은 거 나온 거 있나'고 물으면 '골프나 치시라'고 말하면서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한다. 반면 돈이 부족한 사람들에겐 중개 보수를 안 받은 적도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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