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재경이 엄마와 같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재경이 당시 그룹 'GOD'를 좋아해 앨범을 사고 싶었지만 따로 용돈을 받지 않아 직접 강아지 목걸이를 만들어 팔며 돈을 벌었던 과거를 회상해 그녀의 다재다능함이 엄마의 교육법 덕분이었음을 실감케 했다. 한편, 김 씨는 선생님이 꿈이었지만 결혼 후 육아에 집중하게 됐다고 언급, "이후 다시 나를 관찰했고 테이블 스타일링을 좋아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40대에 푸드 스타일리스트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씨는 "딸이 많은 경험을 하고 인생의 동반자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잘 돌봐주고 싶다"고 딸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하지만 김재경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아 결혼과 출산이 와닿지 않는다"고 두려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 씨는 "본인 생활에 만족한다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어디선가 네가 '엄마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한 인터뷰를 보고 감동했다"고 고백,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김희정은 걸스 힙합이란 장르를 개척,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허니제이를 보고 깊게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허니제이가 언제나 자신에게 좋은 말을 해주었던 김희정 덕분에 자존감을 지킬 수 있었다고 화답하자 김희정은 "진심이니까"라며 다시 한번 진실된 마음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허니제이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 당시 김희정이 대신 식사를 계산해주었던 것에 미안함을 드러내자 김희정은 "우리 사이에 그런 게 어디 있어"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허니제이와 김희정은 그들을 절친으로 만들어준 결정적인 계기로 '이별'을 꼽았다. 같은 시기에 이별을 경험한 두 사람이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며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주었던 것. 그런가 하면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폭로, 연애 솔루션까지 이어가며 찐친 사이를 인증했다. 특히 김희정은 "언니가 우리 만날 때도 (연애할 때처럼) 꾸밀 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장난스러운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우리 사이는 절편(절대적인 내 편) 사이다"라고 서로의 관계를 돈독하게 다지며 따뜻함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