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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투병 끝 별세...향년 76세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4-25 21:47 | 최종수정 2022-04-25 21:47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25일 유족 측은 이 작가가 이날 오후 40분쯤 춘천 성심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은 후 회복했으나 2020년에는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 작가는 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으며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했다. 1972년 학교를 중퇴한 후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되며 두각을 드러냈다. 1975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신인문학상 수상했으며 이후 '장수하늘소', '벽오금학도', '들개',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등 장편소설과 시집 등을 펴내며 활동했다.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도 넘나들며 남다른 영향력을 발산했으며 다소 거침없이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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