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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 이영자 홍진경의 '찐친' 제주 여행이 공개됐다.
뒤이어 주우재는 매니저와 함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으로 향했다. 평소 소식인간 주우재가 애정하는 맛집이 바로 맛있기로 소문난 YG 구내식당이라고. 이와 함께 방송 최초로 YG 신사옥이 공개됐다. 엄청난 규모는 물론, 헬스장, 당구장 등 부대 시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디어 도착한 YG 구내식당. 사옥에 도착하기 전, 대식가 허세를 부리던 주우재는 막상 식당에 도착하자 겨우 나물 한 가닥, 소시지전 두 개, 오징어무침 한 조각, 김 한 장을 식판에 옮겨 담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주우재는 이후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에도 토스트를 새 모이만큼 씹은 뒤 식사를 마쳤다. 매니저는 "우재 씨가 빵 하나를 다 먹는 건 연중행사 같은 일"이라고 주우재의 역대급 소식 식성에 대해 제보했다. 본 적 없는 소식인간의 등장에 대한 먹교수 이영자의 반응 또한 안방에 포복절도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스케줄 이동 중 잠시 잠을 청하는 주우재의 모습에 "잠도 맛 없게 잔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맛 없게 잔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 진짜 신선하다"라고 능청스럽게 응수해 이영자를 폭소하게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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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홍진경은 이영자에게 "태초의 언니 고향 같은 곳, 언니가 늘 꿈꾸던 곳에 가자"라면서 뭔가를 배우기를 권했다. 알고 보니 이영자와 홍진경이 향한 곳은 해녀의 집이었다. 뒤늦게 상황 파악을 마친 이영자는 잠수복으로 갈아입어야 한다는 사실에 "나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을 것"이라며 펄쩍 뛰었다. 홍진경은 "언니 지금 너무 지쳐 있다. 산호초의 소리를 들어봐"라며 당황해하는 이영자를 어르고 달랬다.
40분에 걸쳐 해녀복으로 갈아입은 이영자는 춤까지 추며 하이 텐션을 발산했다. 뒤이어 이영자는 망설임 없이 입수한 뒤 물 만난 고기처럼 제주도 푸른 바다를 누볐다. 이영자 매니저 송실장은 이영자의 수영 실력에 "선배님이 정말 아름다우시더라"라며 감탄했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영자는 유유히 바닷속을 헤엄치며 인어의 자태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영자는 매의 눈으로 뿔소라를 득템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진경 역시 미역과 소라, 군소 채취에 성공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두 사람의 힐링이 시청자들에게도 시원한 감동과 대리만족을 안겼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4.4%, 수도권 기준 5.0%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은 2.3%을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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