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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이 딸의 미래 남자친구에게 '분노의 질투'를 했다.
김소영은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 '로봇 남편도 열받게 만드는 깻잎논쟁/새우논쟁/패딩논쟁 이걸로 종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소영은 "오케이다. 상진님은 평소에도 젓가락을 잘한다는 자부심이 크다. 그거까진 오케이"라고 밝혔다. 깻잎논쟁에서 파생된 '새우껍질 까기'에 대해서는 "새우 껍질째로 다 먹는다. 만약 상진님 친구가 내 새우 껍질을 까주면 '왜 까요'라고 할 거 같다"며 "(오상진이 내 친구의 새우를 까주는 게 )용납할 수 없다까지는 아닌 거 같다. '왜 까줘? 껍질이 얼마나 맛있는데' 싶을 것"이라고 의외의 답을 내놨다.
마지막 질문은 '롱패딩 지퍼를 올려주는 것'이었다. 김소영은 "절대 그렇게 해줄 리가 없는데 괜찮다"고 오히려 자신이 그런 경험을 직접 겪어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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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은 로봇 같은 오상진의 반응에 "옛날에 오빠가 만날 때 어떤 사람이 나 패딩 지퍼 잠가준 적 있다"고 말했고 오상진은 "친절한 사람이네"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이에 김소영은 "나중에 셜록이(딸)가 회사 들어갔는데 8살 많은 남자 선배가 자꾸 깻잎 떼주고 새우 다 까주고 패딩 잠가주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오상진은 "일단 나랑 만나서 내가 한 번 까야겠다. 어디서 친절을 베풀고 XX이야"라고 '극대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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