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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일본 유명 영화감독 소노 시온이 성추문에 휘말렸다.
지난 4일 '주간여성 프라임'에 따르면 소노 시온은 다수의 여성 배우들에게 작품에 출연 시켜주겠다면서 성관계를 강요해왔다.
A씨는 당시 너무 놀라서 몸이 굳은 채 있었고 함께 있던 조감독이 도와줘 겨우 밖으로 나갔다고 했다. 하지만 조감독 역시 몹쓸짓을 계획하고 A씨를 러브호텔로 데려가려고 했다고.
소노 시온의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A씨는 "소노 시온은 항상 '여성 배우들이 배역을 원해서 나에게 온다'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노 시온이 주연 여성 배우에게 손을 많이 댔었다 덧붙였다.
또 다른 피해자 배우 B씨는 "신주쿠에서 소노 시온과 만났었다. 그때 소노 시온이 '나와 관계를 가진 여성 배우들에게 배역을 준다. 나는 다른 감독들과 다르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배우로서 팔리고 싶다'는 목표가 강했던 B씨는 소노 시온의 행동이 문제라고 인지하지 못 했었다면서 "나는 그때 필사적이었다. 어느 날 소노 시온이 호텔서 보자고 연락을 했다. 일을 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소노 시온과 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신작 오디션에 참여하라는 안내가 사무실에 도착했고 작품에 출연 했다고 했다.
주간여성은 소노 시온에게 이를 물었지만 "모르는 일이다. 말도 안 된다"고 답했다.
한편 소노 시온은 2009년 니시지마 다카히로 주연의 영화 '러브 익스포져'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고스트랜드', '무사: 400 vs 1', '지옥이 뭐가 나빠', '차가운 열대어' 등의 영화로 이름을 알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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