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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K팝 새 바람"…아이브, 완성형 걸그룹의 당당함 '러브 다이브'(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4-05 16:5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이브가 '4세대 대표 걸그룹' 굳히기에 나선다.

5일 오후 4시 아이브의 새 앨범 '러브 다이브(LOVE DIV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이브의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일레븐' 이후 4개월 여만의 일이다.

원영은 "대체불가 매력과 보컬을 맡고 있다. 새로운 앨범 소개 자리는 늘 설렌다. 이번 활동도 잘 부탁 드린다"고, 유진은 "이번 활동도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서는 "아이브의 이름으로 두 번째 앨범이 나왔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설렌다"고 밝혔다.


유진 가을 원영 리즈 레이 이서로 구성된 아이브는 지난해 말 '일레븐'으로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3관왕, 뮤직비디오 1억뷰 기록을 세우며 '괴물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또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차트 10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비롯해 빌보드 재팬 '톱 유저 제너러티드 송' 차트 1위, 유튜브 뮤직 '한국 인기곡 톱100' 차트 12주 연속 톱3, 중국 QQ뮤직, 일본 라인 뮤직, 빌보드 재팬 등 수많은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전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타이틀곡 '일레븐'의 누적 스트리밍수가 8500만건을 돌파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유진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멤버들과 서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4세대 대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활동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원영은 "데뷔 직후 1위를 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트리플 크라운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뮤직뱅크' MC를 하고 있는데 멤버들에게 직접 트로피를 건네줄 수 있어서 기뻤다. 이번 활동도 좋은 성적으로 멤버들에게 트로피를 건네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레이는 "멤버들과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했다. 그동안 해외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런 반응들이 신기했다. 무대와 직캠 등을 보시면서 글로벌 챌린지도 해주셨다고 들었다. 함께 '일레븐'을 즐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리즈는 "음악방송 1위를 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한데 활동이 끝난 뒤에도 좋은 소식이 들려서 감사하다. 보답할 수 있는 아이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아이브는 벌써 미국의 여러 레이블 파트너에게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이서는 "K팝을 통한 공감의 힘이 정말 큰 것 같다. 언어를 넘어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온 몸으로 공감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아이브의 음악을 사랑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원영은 "아이브는 해외진출 의향이 있고 목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열심히 모니터링과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러브 다이브'는 그런 아이브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원영은 "당당하고 아이브만의 콘셉트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 했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아이브만의 색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유진은 "K팝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가을은 "좀더 스펙트럼을 확장해서 아이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당당한 에티튜드와 주체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음악 뿐 아니라 스타일링과 다양한 콘텐츠에서 당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서는 "프로모션 비디오를 재미있게 봐주셨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사랑의 신 큐피트로 변신했는데 확 달라진 분위기와 키치한 매력이 잘 살아나서 기분이 좋았다"꼬 덧붙였다.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다크 모던 팝 장르의 곡이다. 파워풀한 트랙 위에 저음과 고음을 오가는 에너제틱한 탑 라인은 곡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기승전결에 따라 반전의 느낌을 주는 아이브 고유의 컬러를 강조했다. 가사에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 뛰어들어보라는 당당한 매력을 담았다.

유진은 "뮤직비디오는 21세기의 큐피트를 상징화했다"고, 리즈는 "'러브다이브' 전체가 킬링 파트다. 댄스 브레이크가 킬링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가을과 레이가 랩 메이킹에 참여한 '로얄'도 함께 수록돼 아이브만의 컬러를 더욱 강조했다.

레이는 "랩메이킹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행복했다. 가을 언니와 랩 선생님과 같이 상의하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리즈는 "부담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데뷔 때는 팬분들이 좋아해주실지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고민이 많더라. 팬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아이브는 이날 오후 6시 '러브 다이브'를 발표한다.

유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완성형 걸그룹'이란 수식어를 다시 한번 증명해보이고 싶다. 이번 활동에서도 다채로운 매력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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