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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직진녀 ♥아내에 빠진 프로파일러 "첫 만남은 서로 별로였는데..." ('동상이몽2)[SC리뷰]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3-22 00:45 | 최종수정 2022-03-22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권일용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권일용은 '동상이몽2' 출연을 망설였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가족들 이야기이다 보니까"라고 말문을 연 후 "연쇄살인범 집에 압수수색을 갔을 때 제 사진을 찾아오기도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 후 방송에서 가족을 언급하는 건 조심스러웠다는 것.


이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밝혔다. 여동생의 친구가 자신의 언니 친구를 소개해 줘서 만났다며 "저도 아내가 맘에 안 들었고 아내도 저를 맘에 안 들어했다. 밥을 먹고 이야기를 하는데 잘 맞는 부분도 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저를 보러 일하는 곳으로 찾아오더라. 고맙기도 하고 편했다"라며 아내의 직진 사랑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반전 매력도 자아냈다. 은퇴 후 아내에게 치여 살고 있다는 그는 "손재주가 없어서 아내가 (저 대신) 조립을 한다. 벌레도 아내가 잘 잡는다. 제일 무서운 게 벌레와 주사 맞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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