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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3년 연속 무대에 선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퍼포머 명단을 발표하면서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 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인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고, 작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대중 음악 가수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동시에 단독 무대를 펼쳐 대중음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올해도 노미네이트됨과 동시에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참여하게 됐다.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미국 TV 채널 C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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