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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늦둥이 子, ♥'39세 연하' 아내가 키우기로…두 아들 눈치 많이 봐"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3-16 00:43 | 최종수정 2022-03-16 06:0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용건의 혼외임신 스캔들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정리가 됐다.

15일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39세 연하 여친? 김용건이 힘들어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김용건의 혼외임신 스캔들을 언급하며 "흥미로운 사실은 당시 두 사람의 관계였다. 두 사람이 연인인지, 아닌지를 두고 반응이 엇갈렸다. 김용건 측은 논란 초기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다사3'에 출연하며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출연 얼마 전에 헤어졌다'고 했다더라. 당시 헤어진 연인에 대해 여자친구라고 표현했는데 A씨에 대해서는 여자친구라고 표현하지 않았다. 논란은 있었지만 양측은 최종적으로 합의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화해한 과정에 대해 이진호는 "공론화가 되면서 김용건은 A씨에게 줄곧 화해를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A씨가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화해를 했다. 호적에 아이를 올리기로 합의한 상태고 출산 및 양육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다만 이 일로 인해 마음고생을 상당히 심하게 했다"고 밝혔다.

김용건의 지인들에 따르면 김용건은 이 일로 인해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수척해졌다고. 이진호는 "얼굴도 반쪽이 됐고 '자기가 이뤄온 모든 게 무너진 느낌'이라는 말까지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이진호는 "이 과정에서 하정우와 차현우 등 두 아들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정우 입장에서는 당시 프로포폴 논란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민감한 시기였고 A씨는 차현우의 여자친구인 황보라보다 두 살이나 어리다. 재산 및 양육비 문제 역시 두 아들들과 상의가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두 아들은 이해해줬으나 이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면서 김용건은 활력을 되찾았고, 문제는 해결됐다. 이진호는 "양측의 합의 과정에서 아이는 A씨가 키우는 것으로 정리했다. 지인들은 김용건 씨가 직접 아이를 키우거나 돌보기보다는 양육비 등 지원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더라"라고 밝혔다.

용건은 지난해 7월 39세 연하 A씨에게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두 사람은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나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사이. 이후 김용건 측은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씨에게 사과했고, 양측은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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