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렸다" 김우빈, '비인두암' 이겨내고 복귀→조인성·이광수 "울컥했다"('어쩌다사장2')[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조인성과 이광수가 건강하게 돌아온 김우빈의 모습에 "울컥했다"고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사장즈' 차태현·조인성과 장신의 알바군단 김우빈·이광수·임주환의 영업 둘째 날이 이어졌다.

이날 사장즈와 알바군단은 화려한 영업 스킬을 장착하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남다른 친화력으로 하루 만에 동네 주민 패치를 마친 직원들. 한층 능숙해진 사장즈와 알바군단의 세심한 손님맞이 덕분에 2일차 영업도 무사히 종료 됐다.

직원들 저녁은 '요섹남' 조인성과 임주환이 담당했다. 닭백숙과 부추 비빔밥 만찬을 준비, 직원들은 "너무 맛있다"면서 폭풍 먹방과 함께 밀린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조인성은 "일은 고됐지만 참 좋다"고 했고, 김우빈은 "새로운 분들을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만나고 웃으면서 인사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게 너무 좋더라"며 하루를 떠올렸다.

이어 대화의 주제는 김우빈의 2년 6개월만의 공식 석상이었던 '청룡영화상'으로 이어졌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 이후 치료에 전념하다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약 3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던 바.

이광수는 "그때 뒤에서 우빈이와 잠깐 마주쳤는데 울컥했다"며 "차려 입은 모습 보니까 너무 멋있었다"고 떠올렸다. 조인성도 "그 마음 안다. 울컥"이라고 했고, 임주환은 "소름 돋았다"고 했다.

김우빈은 "너무 떨렸다"며 당시를 떠올린 뒤,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선배님들이 앞에서 박수를 많이 쳐주셨다. 감사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인성은 "그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응원했는데"라고 했고, 임주환은 "돌아왔다는 느낌이 되게 좋다"며 웃었다.

그때 조인성은 "이렇게 너의 복귀작이 예능이 될 줄은 몰랐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우빈은 "그렇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할머니가 알아보실지 모르겠다"면서 "할머니, 나 TV 나왔다"면서 손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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