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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OCN 새 드라마 '블라인드'에 캐스팅 됐다.
극 중 정은지는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을 맡는다. 조은기는 산전수전 다 겪은 뒤 한 아이라도 더 손을 잡아주고자 하는 사회복지사로, 나이답지 않게 대범하고 달관한 듯한 태도가 인상적인 인물이다.
매 작품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독보적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정은지는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털털하고 시크한 매력의 '강지구' 역으로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은지는 세 여자의 우정과 일상을 유쾌하게 그린 '술꾼도시여자들'에 이어, '블라인드'를 통해 장르물로 돌아오며 상반되는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은지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해 'Mr.Chu', 'NoNoNo', 'LUV'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2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ORN(혼)'으로 '자체 최고' 초동 판매기록 경신-음악방송 1위 등 여전히 강력한 '레전드 걸그룹'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정은지는 성공적인 그룹 활동부터 연기 영역까지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새해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정은지가 출연하는 OCN 드라마 '블라인드'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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