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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휴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조이래빗 제작)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수학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등장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이는 리만 가설은 독일의 천재 수학자 리만이 1859년 제기한 가설로, 현재까지도 수학계 최대 난제로 손꼽히는 미지의 영역이다. 2, 3, 5, 7 등 소수가 지니는 패턴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이 가설은 리만이 가설의 증거를 공개하지 않고 생을 마감하는 순간 모든 서류를 불태운 것으로 전해져 오랜 시간 전 세계인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리만 가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적 소재로도 재탄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등이 출연했고 '계몽영화' '소녀X소녀'의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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