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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극심한 산불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스타들이 직접 산불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병헌도 6일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병헌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원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전소된 보금자리가 150여 채가 넘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했다고.
이에 체육관이나 컨벤션 센터 등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의 임시 이동식 조립 주택의 전달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곧바로 기부 결정을 내렸다. 이병헌의 기부금은 주거 공간이 전소되어 삶의 터전을 떠나 대피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에 신속하게 쓰일 예정이다.
송강호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송강호 측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송혜교는 5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산불 피해를 알리는 게시물을 올린 뒤 "빨리 진화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냈고, 방송인 이승윤은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방송인 유병재도 1000만원 기부 내역을 공개하며 응원의 멘트를 덧붙였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6일 오전까지 건물 382채가 소실됐으며 7018명이 대피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6개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이에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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