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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유재석, 넷플릭스 '범바너' 찍고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로 OTT 확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3-03 13:39 | 최종수정 2022-03-03 13:4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존: 버텨야 산다' 출연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3일 아태지역 내 디즈니+를 통해 올해 공개 예정인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한국 콘텐츠를 추가로 발표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두 남녀의 로맨스 뮤직 드라마 '사운드트랙 #1', 이종석과 임윤아 주연의 화제작 '빅 마우스',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한 화려한 스타 라인업이 선보이는 리얼 서바이벌 버라이어티 '더 존: 버텨야 산다'가 바로 그 주인공. 세 작품은 디즈니+의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의 일부로, 오늘 공개된 작품들을 비롯 올해에만 최소 12개의 오리지널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공개된 한국 콘텐츠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디즈니+에서 첫 선을 보인 '그리드' 및 '설강화: snowdrop' '너와 나의 경찰수업'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블랙핑크 더 무비'의 뒤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시카 캠-엔글(Jessica Kam-Engle)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지닌 이야기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기적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디즈니는 아태지역의 가장 뛰어난 창작자들과 협력하여 로컬 콘텐츠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스토리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디즈니+가 선보일 '사운드트랙 #1'은 작사가 은수는 짝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 가사를 의뢰받고, 19년 차 소꿉친구 선우에게 2주동안 함께 머물며 가사를 쓰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은수와 선우는 짧은 동거 동안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오간다. 두 남녀가 함께 히트곡을 쓰는 과정에서 겪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4부작 드라마는 3월에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우 한소희가 작사가 이은수 역을, 박형식이 포토그래퍼 한선우 역을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돈꽃'의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어 '빅 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 마우스'가 된다.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로, 배우 이종석과 임윤아가 드라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고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크리에이터 장영철과 정경순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으며 극본은 신예 작가 하람이 썼다. 빅 마우스는 디즈니+와 국내 방송사에서 동시 방영된다.

마지막으로 국민 MC 유재석과 배우 이광수, 그리고 소녀시대 유리까지, 색다른 매력의 3인이 '더 존: 버텨야 산다'로 뭉친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문을 열면 펼쳐지는 미지의 가상 공간에서, '무조건 버티기만 하라'는 가장 단순한 룰로 새로운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재석, 이광수, 유리 3인은 매 회 가지각색의 다른 가상공간에서 180도 다른 각자의 버티기 방식을 보여주면서도 신선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엑스맨' 등을 통해 유재석과 오래 호흡을 맞춰 온 조효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 콘텐츠 외에도 디즈니+는 올해 안에 앞서 발표한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기고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무빙', 배우 최민식의 2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손석구, 이동휘 및 '오징어 게임'의 주역 허성태, 김주령이 출연하는 '카지노' 등 한국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로컬 콘텐츠 및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으로, 아태지역 내 수준 높은 로컬 오리지널 작품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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