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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스물다섯 스물하나' 자체 최고 시청률 또 뚫었다..세대초월 과몰입 포인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3-02 17:0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계속해서 갈아치우는 활약으로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권도은 극본, 정지현 김승호 연출)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무엇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웃음과 눈물, 공감과 감동을 모두 안겨주는 '명품 청춘물'이라는 시청자들의 같한 호평을 얻으면서, 남녀불문 세대초월 '공감작'으로 지지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든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과몰입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과몰입 포인트' #1 -"완벽 몰입 일등 공신" 작?감?배 시너지 폭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시대에 부딪혀 고난과 좌절을 맛보고 극복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내달리는 불완전한 청춘들의 여정을 담아내며 특별한 응원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벽한 '작가-감독-배우의 시너지'가 스토리에 더욱 큰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방황하며 성장하는 두 청춘에 착붙한 연기로 생명력과 설득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태리-남주혁, 그리고 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김혜은-서재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내는 배우들의 열연이 환상적인 합을 완성하고 있는 것. 더욱이 청춘들의 희로애락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탁월한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로 표현하고 있는 권도은 작가의 필력, 강렬한 청춘들의 텐션을 선명한 색감과 역동적이고 다양한 영상미로 구축한 정지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최상의 하모니를 이루며 눈을 떼지 못하는 몰입감을 유발하고 있다.

'과몰입 포인트' #2 -"추억 소환 & 신선한 설렘" 안기는 1998년 시대 배경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1998년 시대 배경은 그 시절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아련한 그리움과 추억을 소환하고, 처음 접하는 세대에게는 신선한 설렘과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며 '세대불문' 흥미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IMF로 통합된 은행, 스크린 쿼터 사수 관련 시위 등 당시 사회상을 보여주는 사건들이나 당시 건물의 외관, 등장인물들의 의상과 스타일, 소품들에 이르기까지 디테일한 부분이 새로우면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기고 있는 것. 특히 PC통신의 파란 화면으로 채팅을 나누고 삐삐에 담긴 음성 메시지를 들으려 공중전화에서 동전을 줄줄이 쌓아놓는 낭만적인 모습, 핸드폰 기지국이 불완전해 기자들이 유선 전화를 확보하려 뜀박질하고 비행기에서 담뱃불을 붙이려고 하자 "개정된 항공보안법으로 인해 기내흡연이 금지되었습니다"라고 제지하는 장면은 리얼리티를 극대화시켰다. 이처럼 당시 시대상을 고스란히 살린 모든 요소들이 연대감을 일으키는 '공감키'로 작용하고 있다.

'과몰입 포인트' #3 -"대공감-열혈 응원" 유발하는 명품 대사 속 '청춘 메시지'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독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청정하고 순수한 '착한 드라마'의 매력을 녹여낸 명품 대사들로 청춘이어서 가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무장한 열여덟 나희도(김태리)와 고되고 버거운 현실을 견뎌내며 묵묵히 일어서고 있는 백이진(남주혁)이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대사들은 과몰입을 유발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는 터. "너는 너 말고도 다른 사람을 자라게 해. 내 응원은 그런 너에게 보내는 찬사야", "네 응원 다 가질게. 우리 같이 훌륭해지자", "둘이 있을 땐 아무도 몰래 잠깐만 행복하자" "자꾸 욕심이 나. 나도 잘 해내고 싶은 욕심"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은 이미 우리 편이기를" "우리 힘들 땐 마음껏 좌절하자. 실컷 슬퍼하자. 그리고 함께 일어나자" 등 힘에 부친 현실을 극복하고 용기와 희망을 부여하는 나희도와 백이진의 쌍방응원은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때로는 훈훈한 감동을, 때로는 설렘을 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고정시키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인해 웃고 울고 위로받으며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견딘다는 반응이 제작진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을 위해 질주하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기분 좋은 '청춘 스토리'가 뜨거운 에너지를 전해줄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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