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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더 배트맨'이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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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우리 배트맨에게는 동기와 이유가 있다. 스토리를 보면 전통적인 슈퍼히어로이기도 하지만, 하는 일을 보면 자신의 인생을 이해하려고 한다.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인물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일종의 강박을 가지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며 "그 가운데 선악이 흐려지는 모습을 보여지기도 한다. 이 배트맨에 얼마나 선에 가까이 가는지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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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틴슨은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영화 '테넷'을 함께 촬영하며 '더배트맨'에 캐스팅됐다. 그는 "놀란 감독이 실용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다. 처음엔 '망토가 뭐로 만들어져 있지'라고 물어보더라. 망토를 움직이는게 어려울 것이라는 등 정확하게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 조언을 해줬다. '테넷' 촬영 끝나기도 전이었는데 망토에 대해 얘기해준 것이 재미있더라. 슈퍼히어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망토와 의상으로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지에 대해 설명해줬다"고 웃었다.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합류한 것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그(봉준호)의 영화는 정말 대단하다. 봉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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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우먼 셀레나 카일 역을 맡은 조이 크라비츠는 "이번 작품에서는 샐레나 카일이라는 인물의 인간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됐는데 강력하지만 취약하고 분노도 하고 연약한 면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렸다"며 "생존을 위해서 살아가는 인간적인 인물인데다 다양한 트라우마도 겪었다. 캣우먼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인물이다. 감독이 캐릭터들과 감정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었고 감독인 원하는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분명했다. 퍼즐 조각 맞추듯이 연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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