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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딸 라엘이의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예를 들어 내가 만든 건 내가 퀄리티를 컨트롤할 수 있다. 내가 품질을 잘 만들면 된다. 그런데 이건 다른 사람들이 만든 모든 물건들을 모아놓고 장터를 여는 거지 않나. 그러면 품질이 안 좋은 제품들이 있을 수 가 있다. 고객들이 나를 믿고 들어와서 사는데 내가 컨트롤이 안 된다. 그 리스크가 크다. 너무 무섭다"며 "만약에 아구포를 팔았다고 하면 유통기한 내에 보관 잘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좋은 상품이다. 하지만 어디에 박아두었다가 며칠 지나서 뜯었는데 곰팡이가 펴있다? '홍진경이 곰팡이 핀 걸 팔았다'가 될 수도 있다. 내가 그런 걸 감당하기가 어렵다. 그렇게 살고 싶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위해 슬라임 공장도 방문했다는 그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환경오염 가능성이 높고 피부에도 안 좋다. 또 다른 하나는 환경오염이 없고 인체에도 무해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화장품 등급을 받았다. 어느 쪽으로 해도 내게 리스크가 있다"며 "제가 왜 고행의 길로 들어서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래도 한 번 시작했으니 무라도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런데 무 안 잘라도 된다. 제가 방송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내 개인 사업도 있고 애도 키워야 한다. 삶이 힘들다. 그래서 그냥 무를 못 자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튜브 구독자들을 향해 "제가 못하겠다. 너무 무섭다. 제 정신 건강 때문에 여기서 (라엘이 사업을)스톱하려고 한다. 이거는 김라엘이 나중에 커서 지가 알아서 할 거다"라고 영상편지를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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