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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복무하라' 지안 "19금 베드신에만 초점 맞춰져 굉장히 안타깝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02-16 11:55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배우 지안.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지안이 23일 개봉하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이하 복무하라)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한다.

지난 2017년 영화 '함정' 이후 5년만이다.

지안은 16일 오전 진행한 영화 '복무하라'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수련 캐릭터와 가까워질까 고민도 많이 하고 공부하고 분석했다"며 "수련은 여군 출신이고 간호장교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화려한 새장속에 갇히 새같이 사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수련은 늘 감정 표현이 없다. 무미건조하고 나의 감정을 숨기고 내 감정이 억눌리면서 사는 인물이다. 체제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억눌리고 자유롭게 표현못하고 감정을 숨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 또 군인이기 때문에 강하고 딱딱하게 말하려고 했다."

이어 그는 "19금 파격 베드신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굉장히 안타깝다. 베드신이 초점인 영화가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 파격적이긴 하지만 베드신에만 초점이 안 맞춰졌으면 한다. 우리 영화는 두 남녀가 감정만으로 영화를 끌고 나가는 매력이 있다. 심리가 점점 변하는 모습조차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과감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선택하기기 힘들지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못박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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