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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금수저설 해명 "화장실 없는 반지하 거주… 고생한 母 폐결핵·간경화 앓기도" ('신랑수업')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1-26 22:29 | 최종수정 2022-01-26 22:3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가수 김준수가 금수저설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김준수의 본가가 공개됐다.

김준수는 쌍둥이 친형인 크리에이터 김준호를 만났다. 둘이 만나 향한 곳은 부모님 댁인 으리으리한 대저택이었다. 곳곳엔 김준수의 사진과 기념품, 앨범 등이 가득했다. 김준수는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는 모습도 보이기도.

이어 "집이 힘들었을 때 어머니가 하루에 쓰리잡까지 하셨다. 양손에 보따리를 들고 쌍둥이를 업고 새벽시장에 가서 옷을 떼오며 힘들게 산 기억이 난다. 중학교 때 엄마가 폐결핵으로 피를 토하는 걸 봐서 무서웠다. 그 후에 간경화도 와서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이들만 생각해서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김준수는 "제가 원래부터 잘 사는 줄 아시는데 어렸을 때 반지하에 살았다. 화장실도 없어서 부엌에서 볼일을 봤다. 외할머니, 큰이모댁에서 살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형제가 잘되면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성공한 후) 부모님께 집을 선물했다"라고 부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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