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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양궁선수 안산이 올림픽 3관왕 후 포상으로 고급 SUV와 7억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산은 브이로그로 언니들을 만날 설렘을 표현했고, 안산을 찾아온 언니들은 광주여대 곳곳에 있는 안산의 플래카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반가운 만남을 가진 언니들과 안산은 양궁 훈련장으로 이동했고, 안산은 도쿄올림픽 때 획득한 금메달 3개와 2021년 세계선수권 대회 때 받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보여주며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여자양궁 세계 랭킹 1위 안산의 하계올림픽 3관왕 포상금에도 관심이 쏠렸다.
"자동차를 직접 골랐냐"는 물음에 안산은 "총 3개의 신차 후보 중에서 선택하라고 했다. 옵션도 고르라고 했다"며 풀옵션으로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 자동차를 부모님에게 드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원조 리치언니 박세리는 "부자야 부자. 오늘 산이한테 가까이 붙어야겠다"며 안산을 '신흥 영 앤 리치'로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산은 휴가를 마치고 왔음에도 여전한 실력을 뽐냈고, 화살 깃을 펴는 초간단 루틴과 초스피드 슈팅 타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안산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양궁게임'을 제안했고, 언니들은 박세리, 정유인, 신수지의 '박세리팀'과 안산, 한유미, 김성연의 '한유미팀'으로 팀을 나눠 단체전을 진행했다. 안산은 저돌적인 활 솜씨와 강렬한 파워로 승승장구를 이어갔지만 방심한 사이, 박세리의 화살을 맞아 탈락했고, 에이스를 잃어버린 한유미팀은 고군분투 끝에 패배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 안산은 승부사로 돌변해 방금 전까지 같은 팀이었던 김성연을 탈락시켰고, 한유미, 안산, 정유인만 남은 상황에서 정유인에게 임시 동맹 사인을 보내 안심시킨 뒤 기습 공격하며 승부욕을 폭발시켰다. 결국 안산은 홀로 남은 한유미를 포획해 명중에 성공, 개인전의 최종 보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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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디저트 가게를 찾은 언니들은 음식을 두고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에 돌입했다. SNS에서도 민트 초코 러버임을 알린 안산을 필두로 민초와 반민초, 하와이안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 슈크림 붕어빵과 팥 붕어빵,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뜨거운 아메리카노로 등 호불호를 조사한 것. 그러나 박세리는 피자는 디럭스, 붕어빵은 두 종류를 다 먹어야 한다고 해 웃음바다를 이뤘고, 안산은 민트 초코, 하와이안 피자, 페퍼로니 피자, 슈크림 붕어빵,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취향인 것으로 정리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유미가 특별히 모신 박성준 역술가는 안산과 언니들의 2022년 신년운세를 살폈다. 특히 박세리는 "돈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재운"이라는 재물운과 함께 "평강 공주 같은 기질"의 연애운이 있다고 해 현장을 들썩였다. 이에 박세리는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성실하고 비전이 있다면 먹여 살릴 수 있다"라는 말로 명불허전 리치 스웨그를 증명했다. 안산은 "상대의 매력에 쉽게 빠지는 스타일"이라는 연애운에 "전 얼빠"라며 당당히 애정관을 표출했고, 2022년에도 메달 운이 있다고 하자 미소를 지었다. 한유미는 2023년과 2024년에 좋은 남자가 들어온다고 하자 졸지에 이별 커밍아웃을 했고, 박세리는 "본격적인 결혼운은 올해부터 4년"이라는 말에 들떴지만 "4년을 놓치면 58세에 결혼운이 들어온다"고 하자 "그냥 실버타운 짓고 살자"라며 한유미에게 러브콜을 보내 모두를 빵 터트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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