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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추성훈이 '국민 조카' 사랑이의 근황을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때까지만 해도 너무 어려 아빠의 직업을 몰랐던 사랑. "이제는 사랑이 아빠가 세계적인 파이터라는 걸 아냐"고 묻자 추성훈은 "구체적으로는 몰라도 파이터라는 건 알고 있다. 최근에 시합이 결정 됐는데 기쁜 표정이 아니더라. 아빠가 맞고 다치는게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나중에 사랑이가 여자 격투기 선수가 되겠다고 하면 어쩌냐"는 질문에 추성훈은 "아이고"라고 곧바로 한숨을 내뱉으면서도 "그래도 진짜 하고 싶다고 하면 밀어줘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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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저는 운동선수라 잘 때 잘 자야 한다. 아침 운동이 없을 때는 많이 자야 하는데, 아침 6시~7시면 깨운다. 커튼도 다 열고 햇빛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지만 나를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추성훈은 다른 남자 때문에 야노 시호에게 화를 낸 적이 있따고 말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우성 씨를 영화를 보고 나서 만난 적이 있다. 밥을 먹는데 아내가 옆에서 계속 멋있다고 하더라. 한 번 두 번 말하는 거면 이해 하는데, 세 번, 네 번, 다섯 번 계속 '멋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버럭하게 되더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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