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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이길복 감독, 송혜교 극찬 "태도까지 1등...평생 본 배우 중 최고"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1-11-10 14:19 | 최종수정 2021-11-10 14:19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송혜교 배우는 태도까지 1등이었습니다". 이길복 감독이 송혜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믿고 보는 제작진, 최고의 배우들이 만나 2021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헤중' 제인 작가와 이길복 감독이 송혜교(하영은 역), 장기용(윤재국 역), 최희서(황치숙 역), 김주헌(석도훈 역) 등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얼마나 매력적인 배우들이 '지헤중'을 위해 뭉쳤는지, 이 배우들이 '지헤중'을 어떤 특별한 드라마로 만들었는지.

먼저 이길복 감독은 "우리 배우들과 극 중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당연히 100%"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본적으로 '지헤중'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하다. 현장에서 모든 부분이 좋았다. 특히 송혜교 배우는 평생 내가 본 배우 중 연기뿐 아니라 태도까지도 1등이었다. 대본 리딩 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처럼, 끝까지 정말 열심히 해준 배우다"라며 송혜교를 언급했다.

이어 남자 주인공 장기용에 대해서는"촬영 도중 입대 일정이 정해져서 촬영 일정이 여유롭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힘들었을 텐데 힘들어하는 기색 하나 없이, 언제나 웃으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해줬다. 지금까지도 많이 고맙다"라고 밝혔다.

배우들을 향한 애정은 제인 작가 역시 마찬가지. 제인 작가는 "우리 배우들의 가장 큰 장점은 현실 케미이다.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 배우는 20년 지기 친구인 극 중 캐릭터처럼 현실에서도 우정을 만들어갔다. 장기용, 김주헌, 윤나무 배우 또한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어주었다. 캐릭터로 만나 현실에서 쌓은 우정이 드라마에 그대로 녹아들어, 마치 실재하는 인물처럼 깊고 짙은 케미를 보여준다. 배우들에게 고맙고, 이것이 우리 드라마의 중요한 시청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만남에 이어 현장에서 최고의 케미까지 발산한 '지헤중'. 올 겨울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성을 선물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첫 방송은 오는 12일 금요일 오후 10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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