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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글로벌 스타로 등극한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이 연기 열정을 뽐냈다.
한국에 온 후 '오징어 게임' 이전에도 영화 '모범택시', '더 폰', '럭키', '승리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아누팜. 지난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으로 마침내 글로벌 스타로 등극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작년 1월 에이전시 통해서 '오징어게임' 오디션이 있다고 들어왔다. 극중 알리는 덩치가 큰 인물 역할이라서 열심히 운동을 해 6~7kg를 증량했다"라며 "힘이 세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몸을 급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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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중 가장 존경하는 배우를 묻자 그는 '올드보이'의 최민식을 꼽았다. 영화 '침묵'을 촬영하며 우상인 최민식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는 그는 "사진도 함께 찍었다. 정말 떨렸다"며 수줍게 웃었다.
아누팜은 '춘향전'을 읽으며 연기 연습을 했다. MC알베르토가 "외국인에게는 너무 어렵지 않냐"고 묻자 "도전해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 보여줘야 어떤 가능성의 문을 열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실패하더라도 일단 해보자 싶다. 실패해도 배움이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아누팜은 친구들과 함께 민속촌에 갔다. 민속촌에 도착하자 아누팜을 알아본 팬들이 몰려들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민속촌에서 여러가지 체험을 해본 아누팜은 "사극 수업을 받고 난 후 체험을 해봐서 훨씬 좋았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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