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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이 마침내 12월 18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영상 속에는 60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마치 한 순간처럼 이어져 파노라마로 지나가고 있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원을 헤쳐 나가는 누군가와 햇살이 부서지는 강가에 앉은 두 사람, 땅인지 하늘인지 거꾸로 뒤집힌 곳에 선 붉은 형체, 주홍빛 노을로 물든 호수에 비친 듯한 두 명의 그림자까지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 속 긴 시간의 서사를 함축한 장면들이 포착된 것.
이는 '불가살'이 그려낼 한국형 판타지서사물의 색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동시에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이어질 인물들의 관계성과 이야기를 궁금해지게 만든다.
과연 단활이 어떻게 불가살이 되었고 또 그가 600년 동안 한 여자를 쫓는 사연은 무엇일지 아직 베일에 가려진 스토리가 호기심을 깨우고 있다. 또한 배우 이진욱의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이라는 내레이션은 목소리만으로도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불가살의 쓸쓸하고도 고독한 감정을 느껴지게 해 그의 열연에도 뜨거운 기대가 치솟고 있다.
한편,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정진영, 박명신, 김우석이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지리산' 후속으로 오는 12월 18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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