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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2'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입체적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최근 잦은 수술과 익순에 대한 일로 머리가 복잡한 준완의 상태가 친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준완은 "수술이야 늘 많은 거고, 요샌 작게 이런 저런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네. 신경 쓸 일도 많고"라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익순은 오빠 익준과 통화에서 예상하지 못한 소식을 듣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준완이가 요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여자친구 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것. 익순은 준완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거짓말을 했고, 떨어져 있는 거리만큼 엇갈린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이 안타까움을 더하는 동시에 긴장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익준에게 다시 전화를 건 익순은 울먹이며 "몸이 안 좋아서 검사 몇 가지를 했는데 간 수치가 300이 넘고 간에 덩어리 같은 게 보인대. 어떡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심각해진 익준은 "너 당장 들어와. 오빠가 고쳐줄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라고 했고, 익순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특히 준완 오빠한테 절대 얘기하지 마"라고 여러 번 당부했고,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듯한 익준의 모습이 눈길을 잡았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평균 11%, 최고 13.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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