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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슬의생2' 곽선영이 정경호에게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했다. 그 이유는 몸이 급격히 안좋아졌기 때문이었다.
이익순 걱정에 입맛을 잃은 김준완은 "닭다리 익순이도 좋아하는데"라고 중얼거렸고 이를 도재학(정문성 분)이 들었다. 이에 김준완은 "익준이라고 했다"고 급하게 둘러댔다.
채송화(전미도 분)와 이익준(조정석 분)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다. 이익준은 점심도 포기하고 채송화를 만나러 갔고, 채송화도 이익준과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통화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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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유연석 분)은 장겨울(신현빈 분)을 위해 은행에서 인형을 두 개나 받아왔다. 인형을 갖고 놀던 장겨울은 다른 교수에게 인형을 뺏길 위기에 처했고, 전화 받는 척 둘러대며 인형을 사수했다.
안정원이 대출을 받은 이유는 병원 근처에 보호자 쉼터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안정원은 "병원장님과 거래를 했다. 병원에 남기로 했을 때 내 사업을 지원해달라고 했다. 그 시작이 보호자 쉼터다. 내 최종 꿈은 어린이병원을 짓는 것"이라 밝혔다.
김준완은 이익준을 만나 이런 저런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다섯 달째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은지에 대해서도 털어놓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당직인 김준완은 이익순과 통화하며 시간을 보냈고, 이를 이익준이 듣고 조용히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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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선빈(하윤경 분)은 환자의 상태를 보고 이상을 느꼈지만 펠로우는 허선빈을 얘기를 주의 깊게 듣지 않았다. 결국 환자는 문제가 생겼고 허선빈은 펠로우에게 큰 소리를 치며 교수를 호출해 수술을 시작했다.
이 일은 병원 내에 퍼졌고 채송화는 허선빈과 면담을 했다. 채송화는 "그렇게 의심한 건 잘했다. 근데 그거 빼곤 네가 잘못했다"고 밝혔다. 허선빈은 "제가 말실수를 했다. 펠로우 선생님한텐 사과했다"고 했고 채송화는 "더 싸웠어야 한다. 네가 맞다고 하면 더 맞서 싸웠어야 한다. 그 환자는 네가 제일 잘 안다. 환자가 잘못 되면 네가 망설이고 우유부단 했던 시간 때문이다. 치열하게 봤으면 치열하게 싸워라. 그래야 환자 살린다"고 말해 허선빈을 감동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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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잠시 김준완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은지에게 공여자가 나타난 것. 김준완은 수술 준비에 들어가기 전 은지 어머니에게 기쁜 소식을 알렸다.
이익순은 이익준에게 울면서 전화를 걸었다. 이익순은 "나 여기 와서 검사를 했는데 간수치가 300이 넘는다"고 눈물을 쏟았고 이익준은 이익순을 달래며 당장 한국에 들어오라고 했다. 이익순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특히 김준완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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