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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주형 PD가 "예능에서 매번 구석에 있고 눈치 보는 이수근을 스탠드업 코미디로 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히 코미디에 대해 말하는 게 옳지 않지만 코미디 경험이 있는 PD로서 요즘 코미디를 하기 어려운 시대인 것 같다. 코미디로 쓸 소재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코미디를 찾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방송국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게 안타깝지만 OTT 플랫폼을 통해 코미디가 이어지고 있다. 코미디는 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 같아 계속 이어져야 한다. 코미디는 관찰을 잘해야 한다. 그걸 잘 관찰해 과장을 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부캐릭터 또한 관찰을 통해 새로운 코미디가 나온 셈이다. 이번 '이수근의 눈치코치'도 최대한 이수근의 인생사, 예능사, 가족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려고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25년간 누구보다 빠른 눈치력으로 치열한 예능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노하우와 사람 이수근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다.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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