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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비상선언' 16일 칸영화제 프리미어 진행..송강호X이병헌X임시완 레드카펫 밟는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1-07-06 08:18 | 최종수정 2021-07-06 08:4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최초의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이 오늘(6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과 함께 칸영화제 포스터와 공식 스틸 7종을 공개했다.

칸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은 오는 15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레스 스크리닝과 1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언론 및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칸 영화제 프리미어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비상선언'이 초청된 칸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칸영화제의 대표적 섹션 중 하나다.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라는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극찬과 함께 비경쟁 부문 초청 소식을 전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올해 여섯 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경쟁 부문에서는 면면이 쟁쟁한 감독들의 신작이 '비상선언'과 함께 상영된다. '아임 낫 데어'로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고 '캐롤'로 미국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The Velvet Underground' '스포트라이트'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갱상을 수상한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Stillwater'가 같은 부문에 초청되었다. 또한 '몽 루아'의 주연으로 제68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감독 겸 배우 엠마누엘 베르코의 신작 'DE SON VIVANT' 등이 초청되는 등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비상선언'은 공식 상영 일정과 함께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와 공식 스틸도 공개했다. '비상선언' 공식 포스터는 상공 위 구름 속에 비행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TAKE YOUR SEAT'이라는 영어 문구를 180도 뒤집어 삽입한 것이 눈에 띈다. '비상선언'을 뜻하는 영문 타이틀, 그리고 '좌석에 앉으라'는 문구가 '리얼 항공 재난 영화'라는 국내 최초 장르와 만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한다.

칸영화제에서 함께 공개한 공식 스틸7종은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맡은 각 캐릭터의 비주얼을 담았다. 인물 한 명, 한 명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비상선언' 속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기내와 지상까지 긴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캐릭터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비상선언'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용어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등장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국내 최초 본격 항공 재난 영화로 지난 5월 크랭크 인 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하고 '더 킹' '관상' '우아한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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