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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블루버스데이'가 김예림X홍석의 가슴 아픈 서사가 담긴 필름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런데 잔인하게도 고백하기로 마음을 먹은 날, 하린은 서준의 죽음을 목격했다.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자신의 생일 날이었다. 이유도 알 수 없었던 서준의 자살은 그렇게 하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됐다. 스물 여덟이 된 현재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필름 마지막 장의 서준의 공백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불과 앞 사진만해도 환히 웃으며 하린의 곁에 있었던 서준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 돌연 자살을 선택한 그때 그날처럼 말이다. 서준이 사라진 후, 그 빈자리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하린에게선 형용할 수 없는 큰 슬픔이 느껴진다.
그렇게 서준을 잃고 십 년이 지난 현재, 하린에게 10년 전 그 날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서준과 너무나 많은 어제가 있고 찰나의 내일은 없는 하린은 10년 전으로 돌아가 첫사랑의 죽음을 막아낼 수 있을까. 하린과 서준이 필름 포스터 속의 모습처럼 다시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블루버스데이'는 10년 전 내 생일 날 죽음을 택한 첫 사랑, 그가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릴러. '최고의 엔딩', '또한번 엔딩' 등 엔딩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던 제작진이 다시 뭉쳐 새로운 장르와 소재에 도전한 작품이다. 오는 7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8월 6일부터 유튜브에도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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