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숨겨진 딸 고백 "할머니와 지내는 아이의 엄마 되어주기로"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신애라가 숨겨진 딸에 대해 이야기 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신애라가 숨겨진 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신애라는 "요즘 한부모 가정, 동거 가족, 1인 가족 정말 다양해졌다"고 했다.

이때 홍현희는 "SNS에서 딸이 있다고, 그 딸에게 받은 편지를 올렸더라"고 했다. 그러자 신애라는 "한 프로그램에서 다 같이 만났는데, 다른 아이들은 엄마와 왔는데 할머니와 왔더라"며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항상 엄마가 뭐 해줄게' 하는데도 아이 입장에서는 같이 지내는 것도 아닌데 몇 주에 한번씩 보면서 엄마라고 하면 부담이 느끼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종종 카톡을 보낼 땐 '엄마'라고 해서 그때 마다 감동이었다. 긴 편지를 써주리라 생각도 못했다"면서 "그걸 보고 '이제는 좀 더 엄마 티를 내도 되겠구나' 느껴서 감사했다"며 딸에 대한 같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정형돈은 "누님의 사랑의 주머니는 구멍이 나 있나보다"고 했고, 신애라는 "내 재주가 그것밖에 없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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