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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스타' 미스트롯2 TOP7이 입담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미스트롯2 TOP7 특집으로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출연했다.
양지은은 미스트롯2에서 '진'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2천 원 때문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팀 미션 기간 중 우연히 만난 한 여학생에게서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열쇠고리를 구매하게 되었다고. 양지은은 "2천원을 주고 복주머니를 샀는데, 반짝 반짝 빛이 나더라. 그래서 가방에 달고 다녔다. 이후 경연에서 탈락한 후, 추가합격 됐다고 연락온 날도 이 복주머니를 들고 서울행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진짜 '미스트롯2' 진이 됐다"며 열쇠고리가 우승이라는 행운가지 가져다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양지은의 열쇠고리를 본 출연진은 얼마에 살 수 있냐며 즉석 경매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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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은 "내가 바로 고기 眞"이라며 엄청난 고기 사랑을 과시했다. 삼시세끼 모두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홍지윤의 말에 함께 출연한 별사랑은 "홍지윤의 팬들이 촬영장에 보낸 서포트 도시락 반찬도 모두 고기였다"며 그의 고기 사랑을 증언했다. 이어 고기 마니아 홍지윤의 실력 검증을 위한 소고기 부위 맞히기 퀴즈가 즉석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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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은 당시 몰래 용돈을 챙겨주는 등 친아빠처럼 자신을 살뜰히 챙겼던 신해철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은가은은 "제가 아버지가 없다고 하니까 선배님이 '내가 너의 아빠가 되어줄게'라고 말씀하셨다. 맛집이 있으면 항상 데리고 가주셨다. 도움이 되는 영상은 함께 꼭 모니터해주셨다. 4년정도 연습생 생활 했는데 끝내 앨범은 못냈다"고 신해철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뜨기 위해 신해철을 이용한다'는 세간의 오해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나와 신해철 피디님의 돈독했던 관계를 모르기에 개의치 않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은가은은 재능 있는 성악도였던 과거를 공개했다. 중학교 때부터 각종 콩쿠르를 휩쓸었던 그는 예고 입시까지 도전했지만 끝내 성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은가은은 "실수없이 잘 불렀는데, 딱 한분이 60점대를 주셨다. 그래서 저희 엄마 아빠가 학교로 찾아가서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어머니 녹음해두셨어요? 노래는 증거가 없잖아요'라고 말씀하셨다더라. 입시 실패 후 성악의 꿈을 접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은가은은 방송에서 오페라 '마술피리' 중에서도 엄청난 고음과 기술로 유명한 고난도 곡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르며 숨겨둔 성악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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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태연은 미스트롯2 이후 학교에 가면 친구들의 달라진 반응을 몸소 실감한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친구들이 '우리 마음 속에 진은 너야'라고 해주면서 응원해줬다"면서 "쏟아지는 사인 요청에 한 번에 사인을 36장이나 한 적도 있다"고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김태연은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Rollin')' 커버 댄스 무대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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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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