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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용주(51) 감독이 "박보검의 재발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유와 박보검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에 대해 "두 사람의 비주얼은 다들 좋아하지 않나? 많은 분이 좋아할 거라 믿었고 다만 남성 관객은 부담감을 느낄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했다. 공유는 시한부 캐릭터를 맡았는데 그래서 살을 엄청 뺐다. 병약함을 표현하기 위해 극단의 다이어트를 계속 했다. 다들 식사할 때 혼자 닭가슴살 도시락을 싸와 먹더라. 그게 너무 안쓰러웠다. 철저하게 식단을 하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공유가 전작 '82년생 김지영'(19, 김도영 감독) 촬영을 할 때 현장을 찾아가 만나기도 했는데 그때 만난 공유와 '서복' 때 공유가 인상이 너무 달라 놀랐다. 그걸 '서복' 내내 유지하는 걸 보고 또다시 놀랐다. 스트레스가 대단할텐데 예민함을 티내지 않은 것도 대단했다.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공유는 로맨스가 강했던 배우였는데 '서복'에서는 인간의 나약하고 연약한 모습이 새롭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박보검에 대해 "박보검의 서복은 무구한 느낌, 무서운 느낌 두 가지 양면성을 보여줘야 한다. 박보검은 전작에서 무구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다. 그런데 나는 무서운 느낌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카메라를 통해 보여졌을 때 정말 놀랐던 지점이 많았다. '서복'을 통해 박보검의 재발견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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