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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인성이 결혼에 대한 로망을 고백,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그 사이 남주혁은 메뉴판 정독과 카운터 연수, 인사 연습까지 열심히 공부했다. 그때 어린이 팬이 슈퍼를 방문, 스타들의 등장에 깜짝 놀란 눈치였다. 어린이 팬은 "엄마가 엄청 팬이다"며 손가락 하트를 날려 조인성의 포옹을 받았고 차태현 역시 "'안시성'을 보고 울었대"라며 어린 팬의 남다른 팬심을 대신 전했다.
모든 손님이 나가고 일사분란한 정리가 끝난 뒤 산책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남주혁은 그제서야 알게 된 계산 실수에 손님에게 "미안하다"를 연발하며 수습했다. 형들은 이를 보며 "등골에 땀나지"라며 삼촌 미소를 지었다. 거기에 서빙 실수도 이어졌다. 남주혁은 "죽을 죄를 지을 뻔 했다"며 안절부절했다.
조업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준비했던 남주혁은 "정말 극적이었다. 박병은 형이 못잡았을 때 되게 쓸쓸해보였다. 처음에는 형이 오늘 못잡는다 적어놓으라 했다"고 했다. 조인성은 "배 위에서 내가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밑으로 내려갔는데 박병은이 한 번만 더 하자고, 자신있다 하더라"라고 증언했다. 모두가 놀리자 박병은은 "내가 언제 그랬냐"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차태현에게 '유느님' 유재석의 안부 인사가 걸려왔다. 유재석은 "인성이는 뭐하냐. 아침에 조업 나갔냐. 너 토했으면 방송국 스태프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냐"며 특유의 재치를 드러냈다. 또한 박병은을 향해 "'놀면 뭐하니' 초창기에 고마웠다. 따로 인사드리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곧이어 남주혁의 실수를 듣고는 "제작진이 너무 좋아했겠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유재석은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잘하는 것 같으니 난 먼저 자겠다"고 농을 던지며 통화를 마무리 했다. 차태현은 "스케줄이 괜찮으면 잠깐이라도 오려고 했는데 조정이 안돼서 못 왔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어쩌다 사장'을 찾은 멤버들은 과거의 잊지 못할 추억을 고백하기도 했다. 박병은은 "예전에 서해와 남해를 해서 전국을 돌았다. 나는 이상하게 살았다. 혼자 잘 돌아다녔다"며 말했고 차태현은 "결혼 어떡하니"라고 걱정했다. 조인성은 "결혼하고 싶냐?"라는 말에 "하고 싶다"라고 답했고 박병은도 마찬가지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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