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대박부동산' 안길강-허동원-백은혜-백현주-김대곤이 극의 몰입도를 배로 높여줄 '명품 신스틸러'로 출격한다.
먼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출사표', '구미호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안길강은 도학건설 회장인 도학성 역으로 카리스마를 장착해 거친 매력을 발산한다. 도학성은 철거업체 용역 깡패로 시작해 전국 철거용역의 80%를 처리하는 굴지의 회사 회장까지 오른 인물로 홍지아(장나라)와 갈등을 빚으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허동원은 철거업체 용역으로 시작해 건설사 회장이 된 도학성을 인생의 롤모델로 꼽으며 살아가는 샴푸나이트 사장 김태진 역을 맡았다. 도학성(안길강)과 '멘토-멘티' 케미를 형성하며 맛깔나는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범죄도시',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소름 돋는 눈빛 연기와 악랄한 표정 연기로 호평을 받은 허동원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츤데레 동네 언니로 소탈한 모습을, '안녕? 나야!"에서 온화함 속 야망을 드러내는 반전 캐릭터로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 백현주는 '창화母'로 분한다. 백현주가 맡은 창화母는 용역 깡패들의 괴롭힘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십여 년 전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긴 아들 창화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창화식당' 주인. 대박부동산 앞에 위치한 식당이자 하숙집인 '청화식당'을 운영하는 창화 엄마는 홍지아와 어떤 인연으로 얽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꾸준히 대중들에게 특색 있는 배우로 각인된 김대곤은 오인범(정용화)의 삼촌, 오성식 역으로 또 다른 도전을 펼친다. 오인범에게 유일하게 다정했지만 20년 전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던 오성식이 이후 오인범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안길강-허동원-백은혜-백현주-김대곤은 폭발적인 연기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대박부동산'을 연기 맛집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보배 같은 배우들"이라는 극찬에 이어 "다섯 명은 판타지 서사에 생활감을 더하며 감동과 재미를 일으킨다. 홍지아, 오인범과 함께 극의 완성도를 높여줄 최강 신스틸러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오는 4월 14일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