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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타 사진작가 조선희가 특유의 거침없고 솔직한 화법으로 자신의 성공기를 고백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대학 입학과 함께 서울로 온 조선희는 월 20만원짜리 하숙집에서 살다가 친구와 함께 12만원짜리 반지하로 옮겨 자취를 시작, 그 차액으로 필름과 인화지를 사 사진 공부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조선희는 텐트에서 노숙하면서 무용수의 누드 사진으로 인생의 첫 포트폴리오 작품을 완성했고 이를 본 김중만 작가가 제자로 발탁하면서 프로 사진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수많은 톱스타들과 사진 촬영을 진행한 조선희는 가장 절친한 스타에 대해 "가장 오래된 친구는 이정재다. 27년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송혜교와는 처음에는 사이가 안 좋았다. 혜교가 날 굉장히 싫어했었다. 당시 혜교가 스무살이어서 젖살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너 손목에 젖살 가려야겠다'고 말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선희는 자신만의 인맥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술자리를 좋아하고 사람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한다. 소주 한 잔을 마시면서 미안하다, 고맙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런 친구들과 오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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