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비한 레코드샵'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의 주식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슈카는 "그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경제교육을 시켜주는 건 좋다"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게 대부분의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시간만 길면 대부분 투자는 다 성공한다"고 답했다.
이후 '중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슈카는 '주식 중독'에 대해 "그런 사람을 너무 많이 봤다. 주변에 삶 자체가 중독인 사람이 너무 많았다. 주식도 중독이 된다. 해보면 게임 같고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하는 사람들은 주식 시장이 안 열리는 빨간 날을 싫어한다. 회사 가서라도 주식을 보는 게 재밌지 (안 열리면) 인생의 낙이 없어지는 거다. 내 인생과 삶이 주식 시장으로 들어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권 회사 다닐 때 실제로 고객님이 쳐들어온 걸 두 번 봤다. 한겨울이었는데 화난 모습으로 '사장 어디 있어?'하면서 러닝만 입고 찾아왔다. 기름통 들고 온 사람도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그러자 규현은 "주식을 사놓고 확인 안 하는 사람도 있다"며 수습했지만, 장윤정은 "매일 보더라. 내가 진짜 그런 거 안 물어보는데 최근에 물어봤더니 '내가?'라고 그러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결국 규현도 "손절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슈카는 "장기 투자가 유리하지만 아예 안 보는 건 중간에 그 종목이 없어질 수가 있다. 내가 아는 애널리스트 형님이 계셨는데 대학 등록금으로 투자하고, 대학 졸업할 때 보려고 했는데 검색하니깐 없어져서 검색이 안 되더라"고 전해 장윤정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장윤정은 MC들이 노래를 추천하는 '배달송' 코너에서 스탠딩 에그의 'little Star'를 추천했다. 장윤정은 "마음이 심란할 때 듣는 노래다. 남편이 연애할 때 불러줬는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정말 좋은 기억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기억"이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