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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붕어빵 딸 최초 공개 "21개월에 BTS팬, 돌아가신 母 선물 같아" ('편스토랑')[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1-01-29 23:2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스토랑' 박정아가 딸 아윤 양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박정아는 21개월 딸 아윤 양과 함께 눈을 떴다. 박정아를 똑닮은 아윤 양은 "엄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등 애교 가득한 말을 또박또박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안겼다. 이사온 지 100일도 안 된 박정아의 집은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이었다. 거실엔 아윤 양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돼있었다. 아윤 양은 뭐든 잘 먹고 흥도 많은 '인싸 베이비'. 방에서 나온 아윤 양은 카메라 감독들에게도 "아저씨 안녕?"이라고 인사할 정도로 붙임성도 좋았다.

박정아의 일상을 본 이영자는 "엄마 정아만 있다"고 놀랐다. 이에 박정아는 "잠깐 나를 내려놔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연예인 박정아를 내려놓고 잠깐이라도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아윤 양에게 설탕을 먹이고 싶지 않아 배 시럽, 케찹, 간장 등을 따로 만들었다. 박정아는 "결혼하기 전엔 가끔 김치찌개 한 번, 카레 한 번 했다. 이제 아윤이를 낳고 나니까 이젠 먹여야 하니까, 사서라도 먹여야 하는데 그러긴 싫었다"며 아윤이를 낳고 달라진 일상을 밝혔다.

박정아는 아침 식사를 차리면서 아윤 양의 육아를 동시에 했다. 박정아는 "아이 키우면서 요리를 하는 건 쉽지 않다"면서도 나눔냄비, 프라이팬을 이용해 7첩반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박정아가 만든 반찬은 병아리콩을 이용한 베이크드빈과 두부부침, 버터채소볶음, 메추리알장조림. 요리에 이용한 케찹과 버터, 간장 등은 모두 아이용으로 박정아가 따로 만든 것이었다.


요리 중 아윤 양은 "오빠들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윤 양의 '오빠들'은 방탄소년단. 아윤 양은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발산했다.

박정아는 "오늘은 아윤이가 생채소에 도전할 거야"라며 비타민채를 건넸다. 뭐든 잘 먹는 아윤 양은 비타민채를 먹은 직후 기겁하며 뱉어 웃음을 안겼다.


박정아는 "(아윤이가) 맛있다고 먹어주면 기특하고 예쁘다. 날아갈 것처럼 기분이 좋다"며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외로웠다. 아윤이가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서 더 정성을 쏟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엄마가 해준 음식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해준 음식을 딸이 먹어서 그 음식이 기준이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제가 외동으로 자라고 어머님이 아프셔서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았다. 엄마가 저한테 아윤이라는 선물을 주신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어머니가 오시기로 했다"며 김치 크레이프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유리의 김치 크레이프 케이크는 '김치전 케이크'였다. 이유리는 김치전에 모차렐라 치즈를 겹겹이 올려 케이크 모양을 만들어갔다. 이유리는 "어머니 스케일엔 부족한 것 같다"며 김치전을 대용량으로 쌓았고, 치즈와 청양고추 큐브로 덮었다.

이유리가 초대한 어머니는 배우 이일화였다. 이일화와 이유리는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고부관계로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 이일화는 "이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이유리 배우랑 연기해서였다"고 밝혀 이유리를 감동받게 했다.

이유리는 이일화가 롤모델이었다며 "선배님처럼 되고 싶었다. 몸매 관리나 이런 것도 너무 잘하시지 않냐"고 물었다. 이일화는 박보검과 푸켓 여행 중 투샷이 찍혀 여자친구가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은 적이 있을 정도. 이유리는 "선배님이 '두 끼 먹으면 살찐다'고 하셨다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이일화는 "이제 한끼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이일화가 요즘 빠진 건 탄츠플레이였다. 탄츠플레이는 현대무용과 필라테스를 접목한 운동. 이유리가 스트레칭 시범을 보여달라 하자 이일화는 단숨에 다리를 찢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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