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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병규(25)가 카운터즈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극중 주인공 소문을 연기한 조병규는 26일 스포츠조선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병규는 카운터즈에 대해 "유준상 선배는 정말 '경이로운 소문'이라는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이었다. 현장의 대들보처럼 중심을 잡아주셨고, 크고 작은 저희의 걱정을 들어주시고 점심 식사를 많이 사주셨다. 염혜란 선배님은 네 다섯 작품을 함께했는데 멀리서 '저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경이로운 소문'으로 원 없이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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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는 김세정에 대해 "동갑이고 다재다능한데, 다재다능한 재능들이 모두 평균값 이상의 최고 실력을 갖고 있어서 같이 연기하며 부러웠다. 세정 배우님의 연기가 저는 정말 어려운 연기였다고 생각하는데, 그 연기를 상상 이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많이 배우며 촬영했다. 그래서 의지하기도 했고, 세정 배우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하면서 도움을 얻었다"고 했다.
또 조병규는 친구로 등장했던 15세 이지원, 30세 김은수에 대해 "10대, 20대, 30대가 친구라고 많은 분들이 말하는 게시물을 봤는데 묘미가 있었고. 은수 형과 제가 했던 말이 '우리가 고등학생에서 제일 멀고, 이지원 배우님이 가까우니, 우리가 맞추는 것이 가까울 거다'라고 했었다. 그래서 같이 이지원 배우의 분위기를 흉내내려고 노력했고, 같이 어우러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빼놓을 수 없는 바. 조병규는 "카운터가 들어와 인원충원이 된다면, 소문이가 막내가 아닐 것이니 막내를 좀 벗어나고 싶다"며 "사실 시즌2도 원작 웹툰이 있고, 그 원작 웹툰이 뼈대가 될 것 같다. 소문이가 한 단계의 성장을 이뤘고, 시즌2에서는 더 성숙하고 의연해져 카운터들을 지켜가는 방식에서 이야기를 풀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 시즌2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어사조이뎐'을 검토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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