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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성국과 박선영이 25년차 부부 같은 케미를 뽐냈다.
빙고 주제는 '연인과 하고 싶은 일'로, 청춘들은 각자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로 빙고판을 채웠다. 청춘들은 연인과 함께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 했다. 새로운 친구이 최창민이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손 잡기, 영화 보기 같은 것들 아니냐"고 하자 구본승은 "그렇게 뻔한 사람들이 아니다, 귀싸대기 같은 거 이야기 할 거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본격적인 빙고게임이 시작됐다. 한강에서 치맥하기, 팔베개, 낚시, 스파 등 정상적인(?) 키워드가 쏟아지는가 싶더니 읽씹(읽고 씹기), 이별, 양다리, 상견례 등 별의별 키워드의 답이 이어져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최창민은 "도대체 어떤 연애길래 양다리 했다 상견례를 하고 그러냐"며 폭소했다. 모두들 웃고 즐기는 사이 최성국 팀이 가장 먼저 빙고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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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이른 시각, 청춘들은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났다. 구본승이 박선영과 최성국을 보고 사람을 보고 "같이 주무신 거냐"고 깜짝 놀라자 박선영은 "자다 보니까 자꾸 저리로 머리가 가고 발로 나를 차더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은 "네가 자꾸 품에 파고 드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새해 일출을 본 청춘들은 신효범, 최창민 등 아침 식사조가 마련한 구수한 시래기 한상으로 아침 식사까지 마쳤다. 아침 식사 중 강경헌은 손가락을 다친 최창민을 발견했고, 이유를 묻자 최창민은 "등록금을 벌려고 일용직 일하다가 다쳐서 손가락이 안 펴펴진다. 다치고 나서 치료 했어야했는데 병원을 못 가서 그대로 굳어 버렸다"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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