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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아이언의 사망에 전 여자친구가 올린 SNS 게시물이 구설을 불러왔다.
아이언 측은 "A씨가 마조히스트 성향이 있어 때려달라고 요구했다. A씨의 무차별적 폭력에 대한 반격행위였다"고 맞섰다. 그러나 재판부는 아이언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또 A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5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일련의 사건 이후 A씨가 올린 게시글에 여론은 엇갈렸다. A씨가 데이트 폭행 피해자인 만큼 그에게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는 쪽도 있지만, 사망 소식에 대한 반응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쪽도 있다.
아이언은 Mnet '쇼미더머니3' 준우승자 출신으로 '록 바텀' 등을 발매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A씨와의 폭행 사건 외에 2016년 대마초 흡연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지난해에는 같이 살며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를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불구속 기소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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