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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으로 돌아온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만남만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늘(25일) 세 사람의 눈부신 활약상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이 쏠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영원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 LPGA 아시아 최초 우승자이자 IMF 시절 통쾌한 샷으로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골프 여제 박세리, 최초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자 대한민국 축구계의 산 역사 해버지 박지성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다.
은퇴 후 솔직한 심경을 전하는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은퇴를 하고 나니까 우울증...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박세리는 "선수로서의 박세리를 못 내려놓은 것 같아서, 그게 좀 잘 안되는 것 같아요"라고 털어놓기도. 이어 박지성은 "공허함... 갑자기 스위치가 꺼지는 거잖아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며 속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낸다.
특히 영상 말미 '나를 설레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란 자막과 함께 설렘 가득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표정이 기분 좋은 기대감을 전한다. 과연 세 사람이 그려갈 리부팅 프로젝트는 무엇일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다시금 열광시키게 될지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오는 2월 14일(일) 첫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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