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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최은경은 "누구랑 누굴까요? 엉덩이 세상 가볍고 부지런한 나도 엄마 앞에선 한없이 게을러짐 ㅠㅠ 왜 그럴까"라며 정다운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이 자신과 엄마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뭐 대단히 바쁘다고 요새 엄마한테 가서 얼굴만 쭉 보이고 말았는데 오늘은 가서 먹고 같이 수다 떨고 하니 울 엄마 신났어요. 엄마 고마워. 잘 먹을게. 우리 일요일에 또 놀자 약속"이라고 적으며 엄마를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했다.
해당 게시글은 본 누리꾼들은 "눈물 난다. 사골국 우려 소금에 쫑쫑 썰은 대파까지 싸주던 울 엄마... 지금은 절 못 알아보세요. 은경님은 행복하신 거예요.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무슨 애국가도 아니고 4절을 참으신 어머니! 저희 엄마였으면 1절에서 끝납니다. '귀찮으면 쳐 묵지 말아'했을 우리 김여사. 그래도 어머니는 사랑입니다", "참 예쁜 대화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모녀의 대화에 공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어느 도둑놈이야기
A:굴주까
B:손질하기시러
A:손질해서주께 돼지고기주까?
B:양념하기시러
A:양념해놨다 고구마주까
B:씻기구찬타
A:씻어서삶아주께..
A:김치주까
B:썰기구찬타
A:썰어서 딱 담아주께.
누구랑 누굴까요ㅋ 엉덩이 세상가볍고 바지런한 나도 엄마 앞에선 한없이 게을러짐ㅠㅠ
왜그럴까
머 대단히 바쁘다고 요새 엄마한테가서 얼굴만 쭉 보이고 말았는데 오늘은 가서 먹고 같이 수다떨고하니 울엄마 신났어요.
새로꾸민 그림그리는방도 막 보여주고ㅋㅋ
엄마..고마옹..잘무그껭 그림도 열심히 그려놔 나중에 전시회 해야지.
우리 일욜에 또 놀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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