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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자산관리사 유수진이 습관성 유산과 난임의 고충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유수진은 "매일 아이가 생기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하루에도 수 십 번씩 남편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을 상상한다. 현실은 아침에 제 배에 주사를 놓고 호르몬 약을 먹고 있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고 한다. 제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1년 밖에 안남았다고 한다"고 가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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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녀는 "처음에는 결혼 직전에 자연임신이 됐다. 너무 아무것도 몰랐다. 노산의 엄마면 굉장히 조심해야하는데 임신 8주차에 결혼식을 올렸다. 너무 자만했다. 2주 뒤에 아이가 나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4번의 임신이 모두 유산됐다. 임신이 안되는 몸은 아닌데 유지가 안되는 몸이었다. 4번의 유산으로 몸과 마음이 무너졌다. 남은 시간은 1년 6개월 정도.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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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수진은 남편에게 영상편지로 "여보가 평범한 여자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젊고 건강하고 일도 많지 않은 평범한 사람을 만났다면.."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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