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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제니퍼 로페즈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성인의 취임식에 선다.
그는 자신의 SNS에 "역사적인 취임식에서 국가를 부르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글도 게재했다. 레이디 가가는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힐러리 클린턴을 지원 유세했다. 그러자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자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제니퍼 로페즈는 2월 열린 미국 프로 풋볼 챔피언 결정전 하프타임 공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비판 무대를 선보였다.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이민자들이 만든 이 나라에서 왜 이민자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만드는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준비위는 "레이디 가가는 예술가이자 연기자이면서 성 소수자 권리를 옹호하는 데 앞장섰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대학가 성폭력 문제를 막기 위해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과 긴밀히 협력한 바 있다. 로페즈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라틴 예술가이면서 국가 통합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라고 설명했다.
취임식이 끝난 뒤 열리는 특별 행사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사회를, 록가수 존 본조비와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축하공연을 연다.
준비위는 "미국 다양성을 상징하는 인물들이다. 미국이 직면한 분열과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통합을 위한 확고한 비전을 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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