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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형 프랜차이즈 시리즈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17, 김용화 감독)이이 재개봉을 기념해 관객들이 꼽은 명장면 셋을 공개했다.
추격신을 비롯해 지옥귀와 저승삼차사가 대적하는 장면 등 영화에 긴장감을 더한 CG는 '신과함께- 죄와 벌'의 흥행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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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자홍(차태현)은 49일 동안 저승의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총 7개의 지옥을 거치며 재판을 받는다. 정의로운 망자 자홍은 3차사와 함께 각 지옥의 재판관들 앞에서 이승의 업보를 되돌아 본다. 각 지옥의 형벌과 자홍의 죄는 평범한 사람을 일생과 업보가 지옥에서 어떤 판결을 받는지 보여주며 관객들의 공감과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또한 상상의 지옥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시각특수효과(VFX) 또한 볼거리다. 7개의 지옥은 불, 물, 철, 얼음, 거울, 중력, 모래 등 7개의 자연 물성이 각각 적용돼 지옥의 비주얼과 스케일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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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재판장인 천륜지옥에서 현몽으로나마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1400만 관객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튜브에서도 공개된 해당 장면은 26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으로 무너져내리는 자홍과 수홍(김동욱)의 눈물은 '신과함께-죄와 벌'의 가장 감동적인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김용화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영화를 본 후 어머니에게 전화 한 통만 할 수 있다면 제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국내 1440만 이상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지난 7일 재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21일 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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