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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앵커 출신 방송인 최일루가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돈 때문에 겪었던 고생담을 토로했다.
오늘(13일 수)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는 개그맨 최국과 함께하는 '인생고민상담소' 코너가 진행됐다. 돈 때문에 고생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최국은 "나도 돈 없어서 서러웠던 적이 많다. 올해 이사가는 게 목표지만 포기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특히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갈 때 가장 서럽다. 은행 직원이 날 알아보고 반가워하다가도 내 신용을 조회하고 나면 표정이 바뀌더라"며 솔직한 경험담도 공개했다.
방송 중 훈훈한 장면도 포착됐다. 형편이 어려워 딸에게 학원을 관두게 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직접 돕고 싶다는 분이 방송 중에 나타난 것. 이에 '오늘 방송 정말 훈훈하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허리케인 라디오 최고!' 등 청취자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최국은 "코로나 시대에 많은 분들이 돈 때문에 서럽고 힘든 일을 겪고 계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껴 마음이 아프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개그맨 최국이 출연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TBS FM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FM 95.1Mhz에서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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