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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유빈이 신곡 '향수(PERFUME)'로 2021년을 짙게 물들인다.
유빈의 컴백은 지난해 5월 발매한 '넵넵(ME TIME)' 이후 8개월 만이다.
레전드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서는 물론 '숙녀(淑女)', '땡큐 쏘 머치(Thank U Soooo Much)', '무성영화', '넵넵(ME TIME)' 등의 솔로 활동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콘셉트 장인'의 면모를 보여준 유빈이기에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다.
이번 타이틀곡 '향수(PERFUME)'는 선홍빛 붉은색의 향이 난다. 질주하는 듯한 아르페지오 신디사이저와 마치 심장 박동 소리 같은 리듬, 트렌디와 레트로를 넘나드는 짜릿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유빈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유빈의 첫 솔로 데뷔곡 '숙녀(淑女)'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Dr.JO가 다시 한번 유빈만을 위한 맞춤 옷을 재단, 그 결과 유빈만이 소화할 수 있는 화려하고 새로운 음악이 탄생했다.
이처럼 신곡 '향수(PERFUME)'를 통해 원조 '걸크러쉬'의 귀환을 알린 유빈은 악녀 콘셉트로 한층 더 매혹적인 섹시함을 과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며 2021년을 유빈만의 향기로 짙게 물들일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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